도쿄에서의 마지막 마실

친구를 데리고 오다이버에 왔다

이게 도쿄에 거주하면서 하는 마지막 마실이다.
그리고 내일은 이 친구와 같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럴 목적도 있고, 중학교때부터 친구라 도쿄 구경을 꼭 시켜주고 싶었던 것도 있어
내 돈으로 티켓을 끊어 불러들였다.

오다이버의 1:1 사이즈 건담 모형

좋아하는 거 보니 나도 좋고, 세삼스럽지만.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도 체감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이 나라는 안성맞춤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겐 아니다.

수 년의 거주로 나는 그것을 얻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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