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 송 (2회차)
코로나라 영화관도 시름시름이다. 볼 게 없기도 하고, 라이더랑 사쿠라도 보고, 행복한 결말도 다시금 느끼고 싶어 2회차 관람을 했다. (왠만하면 이런 행위는 안 한다)
영화 내내 딱 하나 눈에 거슬리는 게 있는데 바로 라이더의 나루토 뛰기다.
난 이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리기 쉬워서 그러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만, 솔직히 멋지기 보다 흉하다...
그리고 그걸 라이더가 해야 하니 가슴이 아프다.
라이더는 전투씬 내내 좀 요상한 앵글을 부여받고 있다.
뭐 이전엔 그저 색기담당이나 맡았으니 그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요
대접이 융숭하다 해야 할 지경이긴 한데.
하필이면 이런 식이라니.
아무튼, 두 번 보는 거지만, 모처럼 가슴설레는 엔딩의 작품이었다.
이 글은 2020년 초안과 2022년 사진이 추가되며 한 차례 수정된 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