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왔다
회장께서 택배를 보내주셨다.
표면상의 이유는 업무 관련이지만, 내용물은 이번에도 사식이다.
일전에 먹은 무슨 발효... 비스코인가, 그게 맛있어서 부탁드려봤는데.
일본에서도 인기인지 도통 없단다.
그래서 덕용으로 저런 비스코를 사서 보내셨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치킨라면.
(사실 일본에서 살아본 사람이나, 한국에서 저거 사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인 입맛의 물건은 아니다)
그리고 비싼 쿠키,초콜릿.
요즘 본인 입맛을 자극한다는 쿠리만쥬(응?)
마지막으로 사랑가득한
술안주 통조림과 과자다.
그나저나, 회장님 연세도 연세이신데 몸이 안 좋은 모양이다.
난 회사 그만두고 그냥 쉬시는 걸 자꾸 권하고 있는데...
본인은 극구 사양이다.
사실 나도 그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모르겠다.
쉰다고 안 좋은 몸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또 없는 거니까.
산다는 거, 참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