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일본 화제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편이 국내에 상륙했다. 메가박스는 스페셜 티켓을 발행한다길래 아침부터 극장을 다녀왔다. 티켓은 염주 렌고쿠 쿄주로 A Type과 내가 받아온 B Type 선택제였다.
극장에 앉아 영화가 시작하여 오프닝까지의 일련의 흐름은 나름 묘했다. 영화는 시작하고 열차가 떠날 때까지 긴긴 시퀀스를 하나의 오프닝처럼 만들었고, 한 10분간 나는 오프닝을 계속 보고 있는 묘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내 화제성으로 작품이 재미있을 거라는 건 이미 스포일러 당한 상태지만 그와 무관하게 '이래서...' 하며 수긍하게 됐다.
작품은 극중 주적인 하현의 등장과 멸살. 상현의 등장, 그리고 300억엔의 사나이 렌고쿠의 처절한 싸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종일관 볼거리를 제공하고 적절한 시리어스함과 코미컬을 가미하는 동시에 질 좋은 액션과 비극. 조금의 신파로 마무리하고 있다. 표 한장으로 볼거리 하나는 풍성하게 제공했다고 본다.
한마디로 잘 만든 아니메의 표본이라 할 만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