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여타 장르에 비해 스포츠 만화나 아니메는 지향점이나 도식이 크게 변하지 않는 느낌이다. 소재가 농구가 됐든, 야구가 됐든.

대중적인 소재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만화적으로나 아니메적으로 이 장르의 작품들은 보통 타 작품이 이룬 성장과 성과를 도입. 그러니까, 편승만 하고. 스포츠 장르에서 무언가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내 놓는 건 슬램덩크 이후 멈춰있는 것 같고, 여가 스포츠쪽이 오히려 새로운 것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하이큐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쪽은 오히려 히어로색이 짙다.

고등학생 수준의 스포츠를 그려냈다면 모르겠는데... 프로와 아마의 경계를 너무 왔다갔다한다.

그래서 재미는 있는데. 차라리 프로나, 사회 스포츠를 그렸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이 글은 커뮤니티 작성 글을 2023년, 블로그로 이식하면서 부분 수정한 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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