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탑건하면 오프닝 타이틀과 시퀀스.
그리고 리미티드 애니메이션도 아닌데 뱅크신으로 채워진 적군의 편대 전개 씬. 대충 이 정도 기억이 전부인 작품이었다.
여기에 톰 크루즈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한 커리어를 안겨준 작품이고, 미해군 나아가서 미군에게도 중요한 모멘텀이 되어준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아니메에도 제법 영향을 끼쳤는데, 탑건 이후, 탑건의 오프닝 DANGER ZONE 풍의 락 오프닝이 크게 늘었고, 건담 0083은 탑건의 오마주가 많이 나온다.
아무튼... 극중 F14만큼이나 먼지 뒤집어쓴 고물IP를 후속작으로... 그것도 이 시국에 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이 영화는 정말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가 맞았다.
톰 크루즈가 극장에서 상영해야 한다며 설득하고 연기에 연기를 거듭했다더니, 허투로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작품 보고 느꼈다.
이 느낌은 영화로는 그라비티 이후.
아니메로는 걸즈 앤 판처 + 안치오 전 4DX 관람 이후 오랜만에 느꼈다.
감상보다는 그냥 일단 영화관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은 커뮤니티 작성 글을 2023년, 블로그로 이식하면서 부분 수정한 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