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시사회에 당첨되어 다녀왔다.
뮤지컬영화.
국내에선 거의 안 만드는 장르다.
영화는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은 아내를 위해, 남편이 며칠을 내어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들어주는 내용이다.
재미있게 봤다. 군데군데 작게나마 눈물도 돌고.
동년배들, 이리 살고들 있겠구나.. 하는 잡상도 들고.
음악은 대중가요가 사용되고 있어 굉장히 익숙하고,
반대로 탁! 하고 기억에 남는 곡이 없다는 점 정도가 문제일까?
뮤지컬 영화에 대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보는데, 군데군데 좀 어색할 때가 있는데.
또 이걸 가만 생각해보면, 노래가 없었다면 이걸 왜 보나? 했을거다.
그럼에도 나는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괜찮은 영화였다! 고, 평가하고 싶다.
근데, 원래 이런 영화는 아저씨 아줌마들 세대의 이야기여야 할 것 같은데...
왜 내 세대지? 어느덧 내가 그런 세대가 된건가!? 엄마....
끝으로 마실다녀올 기회를 만들어 준 메가박스와 시사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