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극장 너머의 동대문

영화를 보고 나왔다. 창이 있었고, 그 너머에 동대문이 있었다. 그래서 찍었다.

기기적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흑백사진만한 게 없다. 내가 흑백을 좋아하는 이유는 빛과 그림자가 있어서지만, 디지털에서는 한계를 극복하고, 피사체에 대해 생각할 게 극단적으로 적어지기에 선호하는 점도 있다.
보라, 제법 그럴싸하지 않은가. 이 사진은 지금 내 업무용 안드로이드 폰의 배경으로 쓰고 있다.

Next Post Previous Post
No Comment
Add Comment
comment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