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프로세서 Mac이 등장
애플의 키노트 이벤트가 있었다.
루머로 돌던 M3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신형 맥북과 아이맥이 발표된 것.
광활하고 아름다운 M프로세서 다이 샷.
오늘 공개된 건 M3, M3 Pro, M3 Max로, 사실상 엔트리-미들급이 한번에 다 발표됐다.
기존 M프로세서는 GPU를 위한 캐쉬가 고정값으로 존재했다.
그러나 M3프로세서는 그래픽에서 사용하는 캐쉬메모리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동적으로 생성하는 게 큰 특징.
M1대비 성능이 이래 좋다는 내용.
같은 전력을 흘렸을 때, M3가 이정도로 대단한 멀티스레드 성능. 쉽게 말해
풀코어를 돌렸을 때 이래 대단하다는 내용이다.
일단 애플의 발표에 따르면 그래픽에서도 M1이 도달하는 수준의 그래픽을 절반의 전력으로 구현하는데
이는 2배에 가까운 그래픽 성능 차를 보인다는 것.
여기에 더해 M3의 그래픽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여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도 구현한다고 한다.
i7 1360P대비 동일 수준 퍼포먼스 도달시의 전력사용량은 25%수준이라고 한다.
i7 1360P의 성능 피크가 저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역시 i7 1360P에 탑재된 iris Xe 그래픽과 비교해
Xe가 피크치에 도달하는 성능을 M3는 20%의 전력으로 달성한다고 한다.
M3는 아무튼 대단하다는 자화자찬.
M3의 CPU성능은 M1대비 최대 35%, GPU는 65% 빠르다고 한다.
성능코어-효율코어는 각 4개씩으로 M1때와 각 코어 갯수는 같다.
M3 Pro의 CPU성능은 M1 Pro대비 최대 20%, GPU는 40% 빠르다고 한다.
성능코어-효율코어는 각 6개씩.
역설적이게도 생각보다 M1 Pro의 CPU는 아직 괜찮아 보이는데, 이는 M3 Pro의 코어 구성 때문에 이렇게 보이는 효과가있다.
M1의 성능코어-효율코어는 6개~8개씩이니 M1 Pro의 어떤 칩을 기준으로 삼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Pro 엔트리 칩이라면 이 숫자는 공정과 하우징의 쿨링 설계를 감안했을 때, 열배출 수준을 포함하여 CPU의 실제 성능 증가치를 바로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겠다.
M3 Max의 CPU성능은 M1 Max대비 최대 80%, GPU는 50% 빠르다.
성능코어-효율코어는 12개~4개로 M1 Max의 8개, 2개에 비해 코어 증가부터가 레벨이 다르다.
성능차를 내는 핵심은 일단 멀티스레드와 쿨링효과에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운 점은 램 최대치가 128GB가 되었다.
통합메모리 체제에서 램 크기는 맥 프로(데스크탑 말이다)의 PCI 사용과 함께 프로급 워크스테이션으로써의 위상을 크게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다.
비록 노트북에서만이라도 필요적정 수준은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리라.
M3프로세서 패밀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있어 보이는 부분은 역시 다이나믹 캐싱이 아닐까 싶다.
디자인 변동은 없고, 루머대로 13인치 프로가 단종수순을 밟는 듯 하다.
맥북 프로는 기존 14-16인치 하우징을 베이스로 한다.
14인치 모델의 로직보드.
M3 키노트를 보면 14인치는 전력대비 효율과 발열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니 커다란 쿨러 하나와 히트신크로 적당한 퍼포먼스를 내는데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참고로 16인치도 살짝 지나갔는데 16인치는 쿨러가 2개가 하나의 히트 신크와 연결되어 있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산화피막 방식으로 색을 구현한 스페이스 블랙모델이 추가됐다.
실버 맥북과 구현방법은 사실상 같다고 볼 수도 있다. 단, 이 방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의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아주 오랜 걸리는 편이니 걱정할 일은 아닐 게다.)
그리고 알칼리 성분에 약하니 그런 용액으로 닦지 않도록 주의!
개인적으로 13인치를 밀어내고 프로를 통합한 것에는 환영하는 바다.
14인치는 맥북 프로가 지향하는 수준을 일반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체감시켜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그런 점에서 새 14인치 프로는 엔트리 유저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16인치는 프로중의 프로들을 위한 장비라고 보면 된다. 빅데이터를 다루는 공학자들에게는 큰 메모리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14인치 스타트 모델은 M3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가격은 1599달러.
16인치 스타트 모델은 M3 Pro 이상급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스타트 프라이스 2499달러.
그리고 소문의 M3 iMac이 나왔다.
색상변동은 없다.
M3가 채용되어 성능적으로 발전했다는 자화자찬이긴한데, 여기서 잊으면 안될 것이 있다.
M1 아이맥은 쿨러에 히트 신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즉, 열풍만. 그것도 아래로 뺐다.
쿨링 관련 언급은 1도 없는 걸로 봐서 그대로인 듯.
어차피 M3의 성능이나 iMac의 크기 때문에 일반수준의 사용에서 공랭쿨링이면 뭐... 무난한 성능일 거라고 상상해 본다.
본체와 같은 컬러의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는 건재.
iMac 스타트 가격은 1299달러.
애플 New M3 프로세서 & MacBook Pro, iMac 이벤트 페이지 링크
출처: Apple 이벤트 페이지.
https://www.apple.com/kr/apple-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