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키 나미가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 Believe 뮤직비디오

23년 3월 수록 영상으로 데뷔 20주년 라이브에 앞서 PV성격의 기획이었던 모양이다.
재미있는 내용이라 여기에도 옮겨둔다.

요즘은 유튜브도 좋아져서 자동자막을 쓰면 한국어로 나오겠지만, 뮤비파트에서 타마키 나미가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3년 3월 기준 20년 전, 14살 중2, 겨울에 스튜디오에서 촬영
  • 댄서가 많이 나오는데, 연령층이 폭넓음. 첫 소절 들어갈 때 타마키 바로 뒤에 있는 두 여성은 젋은 댄서. 뒤쪽의 사람들은 대 베태랑급이었다고
  •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정말 굉장한 사람들이 14살짜리의 백댄서로 출연하여 뒤를 받쳐주셨다고 생각, 감사히 생각
  • 댄스 합이 이정도로 맞는 거 정말 굉장하지 않나 세삼 생각함
  • 주변에서 젊은 시절과 비교하며 엄청 성형했다는 소릴 듣는데 하지 않았다 (근데 자기가 봐도 눈이 전혀 다른데? 라고 생각은 하는데...ㅋ)
  • 왜 은발이었냐하면... 타마키는 관서 사투리가 강해서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평이 있고, 극렬히 TV에도 내보내지 않겠다는 스탭들 의향도 있어 신비 컨셉으로 가게 됐다고
  • 1절 끝나고 나오는 스탭댄스는 유명. 그런데 햇갈리는 경우가 있었고, 실제 이벤트에서 한 번 실수한 적도 있다고
  • 춤을 만들어준 분은 izumi라는 분으로, 아무로나미에도 맡은 적이 있는 분이라고
  • 후렴 진입부의 "하지메루⤴️" 부분은 당시 타마키로써는 큰 과제였다 함
  • 당시 레코딩 디렉터가 엄한 사람이었고, 레코딩룸에 마이크 바로 맞은편에 서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며 이 "루~" 부분만 1000회 가량 했다 함
  • 낮에 시작해서 밤에 돌아가며 반복 수록했으며, 상상도 하기 싫은 레벨. ㅋ
  • 스튜디오 세트가 굉장했다 (몇천만엔 든 세트라 함) 굉장한 시절이라고 생각
  • 프로펠러부터 바닥에 물까지 리얼하게 구축된 엄청 큰 시설 (원래 이런 시설 아닌가 착각할 정도, 본인은 테마파크 온 것 같았다 함)
  • 원래 세트가 지금보다 조금 좁았는데 레코딩 회사에서 좌우 0.9미터 늘려달라 요구했다 함 (댄스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뮤비라고

세트도 세트지만, 춤도 노래도 장난없는 프로 느낌에
보는 나도 세삼 감탄하게 되네.

영상 후반부에 보면 당시 이케부쿠로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했던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케부쿠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는 1인.)

내 기억속에는 시부야 길거리와 레코드 가게에서 보이던
뮤비 영상만이 그저 새록새록이다.


출처: 타마키 나미 채널.
https://youtu.be/4ydVMO3dcCs?si=a_qym1Q9CUjHun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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