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는가

동부지검

날씨가 따뜻해진 거 같다.
이러다 또 금방 한파가 찾아올 것만 같지만,
지금은 따스함을 즐기고 싶은 요즘이다.

이틀전에 법원에 엄벌탄원서를 넣었는데,
오늘은 검찰에 엄벌탄원서를 넣고 왔다.

막상가서 알게 된 건데.
조만간 인사이동이 있다는 모양.

어쩐지, 내 사건을 맡은 검사가
검사실표에 나와있는지 않은 방에 있는 사람이더라.
속전속결로 맡고 가려는건지, 맡아만 두고 넘기고 가려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대로 내 할일을 다 해야지.

하늘만 좀 맑아지면 참 좋을텐데.
아쉬운 겨울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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