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x FAMILY CODE: WHITE

간첩가족 프리미어 시사회

생각지도 못한 개봉에, 두서없이 프리미어 시사회에 다녀왔다.
성우토크가 있는 시사회도 있었지만, 일반 프리미어로 다녀왔다.

내용은 늘 그렇듯, 아냐를 중심으로 하는 간첩가족들의 2중생활고.

작정하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군부와 좋지 않게 휘말려,
사생결단을 보게되는 내용이다.

재밌게 봤다.
웃음코드도 맞고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전쟁을 막기 위해 온몸 비틀어가며 저항하는 아냐와
남편을 따라, 가족을 위해 어디서든 함께하는 아내, 요르씨와
학창시절에 비행기 조종하는 법을 알바로 배워,
폭발한 콕핏에서(!) 비행기를 조타하는 코드명 타소가레... 아니, 황혼의 활약으로.

오늘도 세상엔 평화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를 위해 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물밑에서 조력하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던 건 덤 앤 쿠키였다.

한동안 국내 개봉한 애니나 일본작품이 극장판 에바처럼 무겁거나.
츠루네처럼 단색적이었다면.
이쪽은 흑철의 어영같은 화사한 중간색의 작품이라.
개그로도 오락영화로도 보기에는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스파이 패밀리 한국어판 극장 에티켓 영상도 있는걸 보면, 더빙판도 상영하는 것 같다.)

참고로 프리미어 특전은 소책자였다.
아직 안 뜯어봐서 모르겠지만, 한글판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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