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 이런 게 좋다
애플 맥 프로를 더 지켜보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놈의 통합메모리가 버려질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맥 프로만 바라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
대안이라기보다, 가능하면 이렇게... 라는 구상에 가까운 걸 생각해 봤다.
즉, 프로그래밍 과 사진 편집 등 잡다구리를 실행할 데스크탑 터미널로 맥을 쓰고.
연산은 별도로 떨어진 곳에 타워 워크스테이션을 두고 쓴다는 방안이다.
대상은 IBM Power10이다.
Power S1014 Tower 전면.
앞쪽의 검은 베일같은 건 사실 반쯤 치장품에 가깝다.
저 너머에 NVMe U.2 16베이 슬롯이 있다.
Power S1014 Tower 전면과 측면,
서버 개패 레버가 보인다.
황홀하지 않은가?
Power S1014 Tower 후면.
2개의 서버 파워와 5개의 PCIe 슬롯.
저중 4개는 Gen5 사양이다.
GPU를 먹는지 어떤지 모르겠다.
정말 도입하고자 할 땐, 딜러 만나서 알아봐야겠지.
Power S1014 Tower 측면, 렉타입의 바닥에 해당하는 부분.
IBM Power의 워크스테이션은 전통적으로
렉을 세워서 껍데기를 갈아씌워 타워로 세우는 모델이다.
Power S1014 Tower 위에서 본 모습.
아름답지 않은가?
Power S1014 Tower 사양.
- 4U 렉 사이즈.
- 1소켓 1CPU. 4 혹은 8코어에 SMT8지원.
(보통 쓰레드, 혹은 하이퍼쓰레드로 알고 있는 그것이다) - 최대 1TB 메모리.
(이게 좀 마음에 걸리는데, 즉 8코어 선택시 1테라고 4코어는 512GB같다.
IBM에서 애플로 넘어간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메모리 배분이 딱... 애플의 지금 컴퓨터같다) - RAM은 8슬롯 8채널.
- 16베이 NVMe 슬롯
최대 102.4TB 용량 수용가능
하겠다! 까지는 아니고, 실제 구매가 될런지 어떨런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구상이라고 표현한 망상이다.
가격은 2000만원 선이라는 듯.
출처: IBM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