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이다
동네 채소가게 전쟁이 나서, 본의아니게 상추 4kg을 2000원에 샀더랬다.
막상 사 놓고 보니 정말 많더라.
그래서 알고지내는 권사님 댁에 한봉지 가득 담아 가져다 드리러 갔는데....
뭐여... 서커스단이여?
이 아파트는 전 세대가 임대아파트다.
아마도 그래서 이런 행사가 가능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분위기가 반쯤 일본 동네 마츠리 분위기더라.
이건 금붕어 잡는 그거다.
단지, 뜰채가 제대로 된 진짜 뜰채이고, 금액은 고정가라는 게 다르다.
지나가다 레몬에이드 한 잔 사봤다.
얼음가득든 컵에 레몬 2개를 짜고.
그... 뭐냐... 그 시럽을 넣고.
뚜껑 가득 사이다를 채워준다.
가격은 5,000원.
소비는 경제에 좋은 것이다.
(???)
겨울에 아이들이 눈으로 만든 오리가 봄이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지?
봄이되면 이렇게 된다.
(???)
비싼 거 빼면 다 좋은 레몬에이드.
아고고, 집에 가야지..
바이킹을 비롯해 작은 놀이기구도 있고.
이게 다 어디서 나온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다.
송파 위례포레샤인 13단지에서 진행중이다.
관심있는 분은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