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으로 마실

역시 DVD로 본 작품.
내용은 핵인싸한 스토리인데... 일본의 핵인싸는 이런 거 안 본다는 게 문제였지.

지브리 쇠퇴기에 빈 자리를 차지하려고 많은 제작사들이 내로라하는 인재들을 내세워 이런저런 차세대 지브리 아니메를 만든 시기에 나온 걸로 기억한다.
유아사 감독도 그런 급의 인물이었고, 그가 만든 작품으로.... 평은 위에 쓴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오타쿠도 핵인싸도 안 볼.
그야말로 일반인들이 남 얘기 보고 간다 싶을법한 그런 느낌의 작품.

새벽을 깨우는 루와 함께 바다 시리즈라고 불러야 할까.

아무튼,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상업적 포지션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었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