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됐다!!!
시상에 만상에나! 이게 뭐야!?
머리도 복잡하고 마음도 복잡하고. 눈도 복잡한 오후의 한때!
아니 글쎄, 시사회 당첨 문자가 왔다니까!?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군사정권치하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 들게 된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라고.
라떼는 1026(십이육) 시해사건이라고, 배우기도 했던 사건이고.
트레일러에도 나오지만 이후, 1212(십이십이) 반란사건
(라떼는 군사쿠데타라고도 불렀다)
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인 모양.
사실 이 사건에서 그간 아주 대중적으로 다뤄진 건 남산의 부장놈들과 박정희. 전두환과 하나회가 일반적이라.
가담자의 재판이라는 소재 자체가 낮설고, 동시에 마이너한 소재이다.
반면, 이제 관객들은 널리 알려진 사건과 캐릭터에만 주목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이야기에도 주목할 수 있는 넓은 시선과 깊은 식견도 갖게 되었으니.
어쩌면 영화화해 볼만한 소재에 도전한 것으로도 보인다.
아무튼. 한번 보고 싶다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귀한 자리를 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이틀 연속 시사회다!)
부디 좋은 작품으로 만남 갖게 되길 기대하며 8월 9일을 기다려 본다.
출처: 잇츠뉴 It'sNEW 공식채널.
https://youtu.be/xGLnWfrQVTs?si=XSLdrpd1h4e6D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