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사저가는 길
도쿄에서 낮에 출발.
도착하니 해가 저문다. (낮이라곤 해도 오후에 출발했지)
이제 보통 열차타고 중간에 쾌속 열차타고 미카게까지 간다.
보통열차.
문에 보통이라고 써 있다. 산노미야 방면이었던 듯.
괘속 급행.
느낌상으로 정말 빠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풍경인데, 차대가 버티는건지 어떤건지... 심하게 흔들린다.
반대편 선로에서 급행이 지나가면 정말 압권인데, 차 안 넘어가나 싶을 정도.
그야말로 물리적 한계내에서 검증된 최고시속을 달린다는 느낌.
지역색으로 이해하라는 듯.
고층 선로라, 저쪽은 아마 다른 회사인가... 그럴텐데.
역 옆에 다른 역이 있는 것도 독특한 지역색이다.
살아서 미카게역 도착 (?)
한번 타 보시라니까!?
미카게하면 이 지역부촌이다. 저층맨션이긴 해도 방구획이라던가, 베란다던가. 엘레베이터는 물론이고. 시설에 저런 모습들도 알고보면 대피 피난에 도움이 되는 구조이다.
빗물 배수파이프가 덩그러니 있어 우습게 보이겠지만 갖출 건 다 갖춰두고 있음에 포인트를 두고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