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주술회전0
오랜만에 재밌는 극장용 아니메를 봤다.
특히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곡 선정.
한국인 감독이라 그런지 일본 가요나 아니메송 같은 일본식 기성곡을 탈피한 것은 높게 평가하고 싶었다.
나도 일본을 포함 외국 생활을 했고, 무엇보다 일본에서 감독으로. 이렇게 주목받는 IP의 감독을 맡은 이상, 모국에서도 한 편이라도 관람해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생각만으로 간건데.
정작 영화는 재밌고, 구성도 좋고, 음악도 좋아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다 챙기고 왔다.
극의 막 구성도 높게 평가하고 싶은데. 전중후의 전개가 아니라,
전중후-최종장,에필로그 라는 극장에 온 사람에게 볼 거리를 확실히 챙겨 주겠다는 이 구성.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극장판을 만들려면 이렇게 만들란 말이다. 이렇게.
이 글은 커뮤니티 작성 글을 2023년, 블로그로 이식하면서 부분 수정한 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