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관청에서

서울도서관 현관에서

서울도서관, 옛 서울시청에 왔다.

일본에 살때도 그랬지만, 난 이 양식의 건물을 좋아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양식의 건물 태반이
한일 양국에서 좋은 의미를 갖는 경우가 없다. ㅎㅎㅎ.

내가 이 양식을 좋아하는 건, 권위적인 것에 끄리는 취향 때문이다. 어린시절엔 성에서 살고 싶어했고, 이전에 쓴 포스트에서 처럼 한때는 캐나다로 이민을 갈 뻔하였으니, 만약 잘 정착했다면 나는 틀림없이 이런 양식의 집을 사서 또다시 어딘가로 가버렸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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