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드 택시 인 더 우즈
평소 시네마캐슬 기획전이 있어도 볼 수 없어 손 놓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다.
작품에 대해 평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시나리오가 하드캐리한 작품.
미스테리 스릴러 아니메의 걸작 등등.
TVA총편집판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이상의 수작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앉아서 보면,
'이거 TVA만들어도 재밌겠는데?' 싶을 정도의 욕심 생기는 작품이었다.
작품보는 재미는 카우보이 비밥에 비견된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성우들 연기력도 일품인데, 우선 주인공 성우는 혈귀사냥꾼, 카마도 소년역을 맡고 있는 하나에 나츠키가 맡고 있다.
비성우 출신의 연예인 연기력도 매력있게 작품에 녹아 있다.
(극중 야쿠자 메인 빌런은 이시즈카 운쇼씨인줄 알았다...)
극을 보고나서 오히려 TVA전편을 보고 싶어졌을 정도.
시티극장이 소규모관인데, 사운드 구성이나 배치가 썩 괜찮았던 점도,
가산점 줄 부분이었다.
프렌차이즈 영화관 중에 시설이 낙후된 곳은 그냥 스테레오마냥 사운드를 트는 관이 있다.
그런데 여긴 나름 사운드를 신경 쓴 곳이라, 듣는 즐거움이 아주 컸다.
그 부분이 이 작품에 대한 인상을 더 긍정하게 한 요인임도 밝혀둔다.
볼 수 있다면,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