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특별판: 앙상블 콘테스트
친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반드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을 닮은 듯한 우정이란 것이 있다.
"나, 키타우지가 좋아."
"나, 합주가 좋아."
본작은 봄과 함께 시작한다.
아직 한기가 남아있는 겨울과 봄 어느 경계의 날.
오우마에 쿠미코는 앙상블 콘테스트를 준비하며 불연듯 의문을 갖게 된다.
그것은 레이나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TVA 3기의 미래를 예시하는 이야기이다.
같은 감정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룬 요로이즈카 선배의 말과 행동은 그 한마디 한마디가 심상찮을 정도.
이미 TVA 국내 방영도 시작된 것으로 아는데, 팬이라면 늦게나마 꼭 관람할 것을 추천하는 작품이다.
아니메적으로는 국내 상영판의 문제인지 모르겟는데,
프레임이 뚝뚝끊긴다.
꼭 95년 플스 영상 보는 기분.
여담인데... 여기 오니 건담 시드 소설 특전이 모두 있더라.
(...)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은.
안될 놈은 하여간 안 되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