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시험 탈락
강남운전면허 시험장에 다녀왔다.
대도시 살면, 교통이 잘 돼 있어, 자차가 꼭 필요치 않다.
라고, 생각해 왔다마는....
나이드니 또 이건 아닌 것 같다.
저번에 면허시험장 가서 운전시뮬레이션 한번 타 보고서,
아무래도 시뮬레이션이라 그런 거려니 하고는 좀 생각하다,
시험에 나선 거다.
학과시험은 공부... 라기 보다, 답만 외운다고 한 300개 외운 거 같은데.
79점으로 합격했다.
(아무래도 운전상식이 베이스다보니 그런 것도 있겠지)
그리고 어제 기능시험 봤는데.
차선 이탈 2연타를 맞고 낙방했다.
(...)
언덕 다음에 U턴에 가까운 코너가 나오는데,
거기서 뒷바퀴가 한 번 밟은 모양이다.
다은엔, T주차로 넘어가는 코스에서 앞바퀴인지, 뒷바퀴가 한번 밟은 모양.
(...)
내려서 교관에게 차를 인도하고 여기 차선이 좀 좁은 편이냐 물어봤는데.
"오히려 더 넓은 편이다"라더라.
(...)
가챠 2만원어치 오랫만에 했다 치고 일단 돌아왔는데.
왜 이렇게 찜찜한지.
내 앞에 면허 취소로 온 아재가 한 분 있었는데.
트럭으로도 무난히 합격하더라.
역시 현역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니까....
금요일 다시 재도전하기로 하고, 일단 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