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

콘크리트 사이에 자라고 있는 잡초군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는 쏟아지는 태양 때문에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제 어제까지는 그래도 좀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 오후에 열대야가 느껴지는데. 이거 여름이구나 싶더라.

볼일 보러가다, 눈에 들어온 잡초군.
꽃이 필 모양인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만. 예뻐 보여서 찍어봤다.

무인 타워크레인, 접었다 펴는 건 처음 봤다

무인 타워크레인, 접었다 펴는 건 처음 봤다.
몬가 엣쓰에프!

더위 좀 식힐 겸, 귀가길에 아이스크림 한 컵

더위 좀 식힐 겸, 귀가길에 아이스크림 한 컵했다.
좀 더 일찍 내려서 요즘 싸이가 광고하는 그거 먹어볼까 하다....
도무지 땡볕 아래를 걸을 자신이 없어서 그만....

버거킹에 왔다.

이게 날씨냐? 이게 날씨야?

아이스 먹으며 스마트폰 보는데,
날씨 숫자가 기가 막히고, 숨도 막히고....

이게 날씨냐? 어!? 이게 날씨야!?

여름이 싫다.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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