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속의 마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다.
아침에 해가 쨍쨍했지만, 이미 지난주부터 일기예보에서는 '포기해라 닝겐'이라고 말하긴 했었다.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맑은날, 수상할 정도로 구름이 많고 크고 두텁더라니.
트램기지 공사현장앞을 지날 즈음.
이미 구름색도 짙어지고 파란색도 사라져갔다.
메가박스 도착.
하이큐 자리에 들어선 우마무스메 신시대의 문.
어지간하면 2회차는 이제 그만하려하는데.
이건 또 보고 싶긴 하다.
큰일이야....
서류좀 부탁하러 어디 다녀왔는데.
그 사이 벽에 미술작품 (프린트)를 걸어놨더라.
반고흐 작품 (프린트)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그림 (프린트)
생각보다 젖지 않고 하루를 보내긴 했는데.
내일도 영화보러가야 하는데, 과연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