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오사카 쿄토를 순회하는 여행
집을 나와 육교를 건넜다.
참고로 저기 보이는 게, 롯코 집단주택.
안도 타다오가 지은 맨션.
그 뒤로 보이는 옥상에 간판 있는 건물이 코난 병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병원이다.
금각사가는 버스.
크게 두 루트가 있다는 듯.
우리는 F플랫폼으로 향했다.
만화에서도 종종 나오는 유명한 곳인데.....
기념품 가게였나 식당이었나...
지나가다 본 정자.
나무패에 뭐라고 써 있는데 읽어 볼 겨를이 없어 사진만 찍어뒀다...만,
사진도 잘 안 보이네.
킨카쿠지를 보러 입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석패를 크게 지어놓았다.
수로인지 하천인지...
일본 불교사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시설.
용도불명의 정자.
기와 끝에 동물 모형이 있다.
가장 유명한 금각지 시점이 이거 일 듯.
길을 따라서 금각지 가까이로 이동.
거의 모든 펜스가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회장님 왈: "가까이서 보면 볼 거 없다"
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휑하네...
샘이라는데... 그냥 석굴 같은데?
묘한 장소...
기분상 마시는 곳은 아닐 것 같은...
처음보는 한자가 있는데, 무슨 하수?
의만공, 화장실의... 물....
금각사 돌계단
운치있는 작은 폭포.
볕 아래 작은 불상이 있고, 그 아래 널린 건 동전이다.
안민자와? 녹색 망 같은 건 뭔지 모르겠다.
역시 카메라... 사야...
멀리 보이는 금각지.
경내 건물의 지붕들.
연못의 보.
잘 꾸며놨다.
역시 글이 잘 안 보이지만, 사연있는 돌이겠거니...
지붕에 이끼가 한 가득이다. 멋지다..
투척식 사이센바코...
저것도 실패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니...
아마도 본당이 아닐까 싶은데...
가물가물하다.
사찰내 시설.
기와와 돌로 짜투리땅에 작은 석정을 가꿔놨다.
배워놔야지...
돌담.
그리고 또 돌담.
설화같다.
이끼와 나무 뿌리가 장관이다.
대나무로 가이드를 만든 정원.
이것도 배워놔야지...
흠... 식용...은 아닌 것 같고.
물 마시는 샘.
대략 세이브 포인트 겸 체력회복.
사자의 부활...
게임 너무 많이 했다.
여긴 필지만 잡아 둔 듯.
복스러운 보살.
잘 드시는 듯.
용안지 안내문.
이곳의 명물 석정.
석정모형이다.
이런 정원을 가꾸며 살아야 할텐데...
경내의 종이 이런 곳에 걸려있다.
실제 석정.
가꾸는 법은 몇번 봤지만, 실물은 역시 아름답네.
삼각대 사용금지!
처마도 가지런하고 시원시원한 모양새라 아름답다.
경내 타다미 방.
미닫이 문에 그림들이 고풍스럽다.
용도 그려져 있다.
용도 용이지만, 실내가 참 넓다.
실제로 참선도 하는 걸까...
석정도 아름답지만, 지붕 처마의 구조도 아름답다.
다시 모형 시작하고 싶을 정도.
석정반대편 끝단.
경내 이동하는 길에도 지붕도 있고, 지붕 끝에 용두? 려나.
돈 있는 절은 다르다 싶다.
바닥도 아름답다.
이런 집에서 살아야 할텐데...
대나무 뜰인가...
다 가꾸면 이런 모습이 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여유로움을 느낀다는 말을 이젠 조금 알 것 같다...
지붕 한 가운데에 구멍이 있다.
열을 배출하는 환기구겠지...
조금은 난잡한 정원.
이것도 여유의 상징이지.
꼭 만화나 아니메에 나올 것 같은 툇마루.
기념품이 다들 비싼 감이 있는데, 재질 생각하면 또 괜찮은 듯.
석정 모형 갖고 싶다.
귀여운 불상들.
사진에 담기 좋은 장소.
카메라 사면 다시 와서 찍어봐야지.
사람 없고, 좋다...
이런 집에서 살아야...
꼭 만화에 나오는 대가문의 창고 감옥같네.
저게 뭐야...? 철길인가?
아무리 봐도 선론데.
길가다 보인 이걸 신당이라고 하나?
무슨 세지라고 써 있는데 안 보인다.
남자의 여행.
해지기 전에 걸어서 다음 행선지로 척척.
후시미 이나리 신사.
손 닦는 곳.
아마도 본당일 듯.
화려하다.
계단을 올라가서...
봉헌? 입에 물고 있는 건 뭔지 모르겠다.
반대쪽도 봉헌이라고 써 있다.
본당.
한참 참배중인 듯.
사람 많다.
이런 정원을 주차장으로 갖고 싶다...
이것도 나름 시공방법 관리 방법이 있는 듯.
이나리 신사라 여우가 많다.
이나리라는 신의 사역을 여우가 한다던가...
크지만 심심한 석등.
금붙이를 문 여우.
신앙있는 사람은 하면 안 된다.
그러나 관광이니, 어디까지나 관광의 퍼포먼스로 참배.
어차피 뭘 빌어봐야 뭘 이뤄주겠나.
지붕의 디테일이 대단하다.
지붕아래 연등행렬.
신사 시설 같다.
여기도 여우가.
아니 그보다 이나리에 봉헌 문구가?
두루마리를 문 여우.
일본의 신사, 절간에 보면 볼 수 있는 작은 건물들.
꼭 모형같다.
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걸 보면 이것도 신 관련 인 듯.
모형 집을 밖에 두고 살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여기가 입구다.
작은 건물이라도 엄청 화려해 보인다.
신마?
아마도 옛날에 높은 사람들 대접용으로 여기에 마굿간을 두고 태워서 이동하지 않았을까 싶다.
너는 봉헌이 아니구나?
다, 봉납물인 모양...
한 구역 올라오니 석등도 있고... 산책로 같다.
여기는 갈래길인가...
부탁문이 놓아져 있다.
최근 까마귀가 불 붙은 촛대를 물고 도망가다 떨어뜨린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가 빈발했단다.
그래서 참배후에는 초를 꺼달란다.
사이센바코?
설마 이렇게 모아서 하나씩 세우는 건가?
촛대에 초가 없다.
까마귀놈... 요 몇년 줄곧 까마귀가 사회문제다.
화강암같은데..
여기도 신사이고, 이렇게 해놓은 거 보면 뭐가 있겠지.
저 길을 올라온 거다.
굉장한 길이다.
안에서 보는 모습도 장관이지만, 밖에서도 그림이네.
오미쿠지 한장 뽑아봤다.
길.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고, 노력하면 성취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
후시미 이나리 대사 역은 역에도 후시미 이나리 모양이다.
이제 집에 간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