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45
난 예전에 이시바시 료, 아니 ARB의 성향을 이해할 수 없었다. 노래를 듣다보면 좌익계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정치적인 이유로 가리고 듣는 건 아닌데, 일본 음악계에서 (물론 장르가 락이라는 걸 감안하고도) 이런 곡을 쓰는 게 놀랍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이시바시 료는 유명스타가 되었고, 그의 곡은 해체된 ARB와 함께, 그리고 때론 성공한 스타 이시바시 료와 함께 다시 불리곤 했는데, 이 곡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복구와 부흥의 의미를 더해 어레인징 된 버전이다.
그래서 그런지, 곡의 색이 더더욱 알 수 없게 된 것 같은데... 나만의 생각이겠지.
다르게 보면, 결국 인생이란, 삶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미치며 희석되는 것이 아니 바래고 덧칠해 지는 것이 노래고 문화요, 이념이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AVEX 공식채널, 이시바시료 AFTER`45 (2015Ver) 뮤직비디오 링크
출처: AVEX 공식채널.
https://youtu.be/aQCC4oDsL8g?si=hM7S36xfuKAmP_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