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츠루네: 시작의 한 발
극장판, 츠루네를 보고 왔다.
TVA 총집편이라고 하고, 제작사가 쿄애니다보니 작품성은 약간 걱정했었다.
TVA총집편이라는 게, 토미노식 총집편 극장판만도 못한 경우가 허다하고.
그 가운데 쿄애니는 평소 투입하는 작품역량에 비해 편집력이 떨어진다는 게
나의 중론이었다.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멀쩡히 잘 만들어서 깜짝놀랐다.
이야기 흐름도 핍진성있게 정리됐고,
신 작화와 나레이션으로 작품 전체가 위화감없이 이어져,
마치 한편의 극장판을 본 것 같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더라.
전체적으로 토미노 감독의 총집판 수준은 물론이고.
그 단계에서 반 계단 즘 더 올라선 느낌이었다 평가하고 싶다.
끝으로 특전은 PET재질로 이런 느낌이다.
마침 서울은 비-눈-진눈깨비가 오락가락하는 악천후였는데,
안전하게 잘 가지고 올 수 있었다.